
미·이란 전쟁 리스크 속 폭락장
저점은 언제 나오고, 반등은 무엇이 먼저 오를까
구조를 읽는 시선 — 예측이 아니라 수급과 흐름으로 시장을 해석합니다
2026.03.04 · 장마감 기준미·이란 전쟁 리스크가 커지면서 한국 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투자자들은 항상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반등이 온다면 무엇이 먼저 오를까?"
뉴스는 많습니다. 전쟁 리스크, 유가 상승, 환율 급등, 서킷브레이커 발동.
하지만 시장을 이해하려면 뉴스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01
폭락장은 보통 이런 순서로 진행됩니다
폭락장에서 시장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이 과정이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시장에서 하나의 장면이 나타납니다.
02
오전 → 마감, 수급 구조가 이렇게 변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시간이 흐르면서 수급 구조가 크게 변했습니다.
| 구분 | 오전(장중) | 마감 |
|---|---|---|
| 개인 | -5,517 | -10,876 |
| 외국인 | +1,519 | +11,710 |
| 기관 | +4,002 | -829 |
장중에는 기관이 코스닥을 받아내는 모습이었지만, 마감으로 갈수록 외국인 매수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오후 들어 매수를 줄이고 소폭 매도로 전환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타난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03
선물 시장에서도 같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선물 포지션입니다.
| 투자자 | 수급 |
|---|---|
| 개인 | -10,673 |
| 외국인 | +22,638 |
| 기관 | -11,459 |
폭락 초반에는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며 하락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락이 깊어질수록 선물 매수 전환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점은 투매가 끝나는 순간에 가까워집니다. 뉴스는 이미 지난 일을 설명합니다. 주가는 앞으로의 돈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그래서 진짜 저점 신호는 뉴스가 가장 나쁜 날이 아니라, 투매 물량이 누군가에게 흡수되는 순간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04
그렇다면 반등은 무엇이 먼저 오를까
폭락장이 오면 많은 투자자들이 뉴스와 연결된 섹터를 떠올립니다. 오늘도 전쟁 리스크 때문에 방산 섹터가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종종 다른 일이 벌어집니다.
- 반도체 낙폭 과대
- AI 관련주 낙폭 과대
- 코스닥 성장주 낙폭 과대
폭락장에서 가장 많이 빠졌기 때문에, 반등이 시작되면 가장 빠른 반발 매수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05
오늘 시장의 또 하나의 특징
오늘 거래대금 상위를 보면 흥미로운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 인버스 ETF 방어·헤지
- 원유 관련 상품 방어·헤지
- 에너지 관련 종목 방어·헤지
개인이 던진 물량을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동시에 받아가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60원대까지 상승하며 시장 불안을 반영했습니다. 전쟁 리스크가 확대되거나 유가와 환율이 추가 급등할 경우 외국인 수급이 다시 약해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폭락장에서 확인해야 할 두 가지
외국인이 오늘 받아간 물량을
내일도 들고 있을 것인가
그 답은 내일 장 시작 후 외국인 현물 수급 첫 30분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료: 한국거래소(KRX) 2026.03.04 장마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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